2014년 5월 6일 화요일

시민사회단체 40여개 기자회견, jtbc 공식사과와 손석희 사장 퇴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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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매거진 임화찬 기자]자유경제원, 시민변호사모임,한국다문화센터 등 40여개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세월호 참사, 왜곡.선정보도 시민사회대책위원회'는 6일 세월호 참사관련 왜곡.선정보도와 관련 JTBC 손석희 사장 등 에 대한 엄중한 문책과 퇴진을 촉구했다.

세월호 참사, 왜곡 선정보도 시민사회대책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이날 오후 JTBC 본사 앞에서 '세월호 참사에 대한 언론의 왜곡 선정보도와 선동행위에 항의하는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참사 이후 언론들의 보도는 국민들의 비탄에 기름을 끼얹는 선정적 보도의 연속이었다. 심지어 사실을 왜곡하는 보도를 일삼고 비탄에 빠진 국민을 선동하기까지 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위원회는 ▲ JTBC, MBN, 오마이뉴스, 노컷뉴스 등 언론사 대표와 관련자의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JTBC, MBN 등 관련자 중징계와 보도부문 퇴출 ▲문광부, 방송통신위원회 등의 세월호 참사 선정.왜곡보도 진상규명 착수와 처벌 ▲사법당국의 왜곡.선정보도 기자와 앵커, 허위 인터뷰 관계자 즉각적인 수사와 처벌 등을 요구했다. 

이날 김성회 사무총장 등 위원회 대표들은 30여분간의 긴급기자회견을 마친 뒤 jtbc 본사를 방문,홍석현 회장 면담을 요구했으나 이루어지지 않자 강력히 항의하고 jtbc 백창현 총무부장에게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에게 보내는 항의문을 전달했다.

 

“국민선동.유가족 두 번 세번 죽인 왜곡.선정보도 언론인 퇴진하라”

 

세월호 희생자와 고 이광욱 민간 잠수사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한 이날 긴급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은 jtbc 등 일부 언론사들의 선정.왜곡 보도를 지적하면서 언론이 국민과 유족을 선동하고 정부와의 갈등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성회 다문화센타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작금의 대한민국 언론의 민낯은 오직 시청률에 매몰되몰되어 특정 언론인들은 국가적 재난 상황을 이용해 자신의 인기영달을 추구하며, 선정주의적 보도와 뉴스진행을 서슴치 않았다."며 "사실관계까지 왜곡하며, 국민적 혼란을 부추기고 선동한 MBN, JTBC, 오마이뉴스, 노컷뉴스 등은 언론사의 기본적 자질을 의심케 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김 사무총장은 특히 “‘이종인의 다이빙벨’로 실종자 가족들에게 커다란 혼란과 상실감을 주고, 구조에 혼선을 빚은 JTBC는 한마디의 사과도 하지 않고 있다."며 책임있는 사과와 퇴진을 촉구했다.

김규호 선민네트워크 대표는 "국민적인 아픔을 이용해서 자신들의 사익을 위해 국민들은 선동 무리가 있다."고 경고했으며 도희윤 행복한 통일로 대표는 “언론이 국민을 선동하고 유가족들을 두 번 세 번 죽이는 행위를 서슴치 않고 있어 분노와 아픈 마음을 주체할 수 없다”고 안타까워했다.

이계성 반국가교육척결국민연대 대표는 "정부가 방해해서 구출하지 못하는 것처럼 방송하고도 사과방송도 하지 않는 jtbc는 문을 닫아야 한다"고 했으며 강시근 생명살림운동본부 대표는 "언론이 앞장서서 (사실과 다르게)정부를 성토하고 대통령을 이웃집 아이 꾸짖듯이 하는 것을 보면서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유옥선 대한민국엄마부대 대표는 "(손석희 사장은)국민을 더이상 우롱하고 대한민국을 농락하지 말라"며 "선동. 왜곡 방송한 손석희 사장이 사과방송하고 물러날 때까지 물러서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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