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30일 수요일

무한도전'이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위, 아홉 번째 1위




[코리아 매거진 정유진 기자] 

'무한도전'이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위를 지켰다.

한국갤럽이 지난 10월 21일부터 24까지 4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214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MBC ‘무한도전’이 13.0%로 1위를 차지했다.

‘무한도전’은 3월부터 8개월 연속, 2월을 제외하고 올해 아홉 번째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번 10월에는 2007년부터 2년마다 열리는 초대형 프로젝트 무한도전가요제 방송으로 20/30대, 화이트칼라, 대학생 등 기존 팬 층의 관심이 더 집중됐다.

9월에 경쟁 프로그램을 누르고 2위를 차지했던 일밤의 ‘진짜 사나이(MBC)’가 전월 대비 2%포인트 하락했으나 여전히 2위 자리를 지켰다.

올해 1월 6일 방송 시작해 2월부터 5% 내외의 선호도를 유지하고 있는 ‘아빠! 어디가?’에 이어 4월 14일 첫 선을 보인 ‘진짜 사나이’는 일요일 저녁 MBC 예능의 부활을 견인해 왔으며 특히 군 복무의 추억을 가진 30/40대 남성의 호응이 컸으나 10월 들어 다소 정체 상태다.

3위를 차지한‘아빠! 어디가?’는 20~40대 여성이 좋아했고, 4위‘런닝맨’은 20대 남성, 학생, 5위‘지성이면 감천’은 60대 이상에서 가장 즐겨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5위(드라마 1위)에 오른 ‘지성이면 감천(KBS1)’에 이어 8위 ‘오로라 공주(MBC)’, 12위 ‘못난이 주의보(SBS)’ 등 지상파 3사 평일 저녁 일일 드라마들이 각축 중이다. 한편 10위 내 ‘비밀(KBS2)’과 ‘왕가네 식구들(KBS2)’도 신규 진입해 10월 드라마에서는 KBS가 강세를 보였다.

8월 주춤했던 ‘개그콘서트(KBS2)’와 ‘썰전(jtbc)’은 9월에 이어 10월에도 10위권 자리를 지켰다.

그 외 20위권에는 ‘쾌도난마(채널A)’가 4개월 만에 재진입했고 ‘가요무대’, ‘전국노래자랑’, ‘아침마당’, ‘인간극장’ 등 KBS1 장수 프로그램들이 포함됐다.

한편, 이번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8%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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