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14일 목요일

한국영화 <동창생> 리뷰




일주일사이에 날씨가 너무 추워져서 겨울이 어느새 돼 버린 어느 급 추운 날 올해 내가 본영화중에 몇 개 꼽을 수 있는 최악의 영화중 하나가 될 거 같은 영화를 보게 되다니 ......

원래는 안 보려고 했는데 당연히 작품성이고 재미고 많이 떨어질 거 같아서~
근데 이정도 일 줄이야 !! ....... <동창생>

삼사일전 배우인 친한 동생 최영 친구가 전화가 와서 동창생을 꼭 보고 영화평을 써보라고
해서 출연했다기에 ...... 재미없는 영화는 안보고 영화평 안 쓴다 했지만 ㅋㅋ
그래서 정말 안땡겼지만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친구가 나왔다기에 보러갔다.

근데 이건뭐 영화 시작하자마자 튀는 편집과 엉성한 카메라샷 그리고 음악 영상때깔은 말할 것도 없고 그 외 등등 특히 처음 동창생 제목이 나오는데 얼마나 정성이 없고 허접하던지 .....

처음부터 괜히 봤다는 생각에 잡힐 때쯤 그나마 극중에 담임샘역으로 나오는 배우 최영의
씬이 나름 처음부터 나오고 간간히 나오길래 그걸로 위안을 삼고 끝까지 봤다 !

영화를 보고나서 바로 카톡을 날렸다 ! ‘ 감독 진짜로 감이 없네 !’ 그랬더니 그 다음날 아침 일찍 기황후 찍으러 촬영장에 간다면서 중간에 감독이 바뀐 영화라고 했다!
그래서 현재의 바뀐 감독이 이어 받아 자신의 뭔가를 넣으려다보니 이렇게 됐다면서 등등등~~ ^^

저번에 찍지 말았어야 될 스토리인 영화<화이보다 이 영화는 더!! !!! 찍지 말았어야 되는 너무나 뻔한 단순한 스토리에다가 그리고 배우 최승현이 스크린에서 감당하기엔 아직은 좀 거리감이 있다 !

어떤 일이든 중간에 수장이 바뀌었다면 무조건 말할 것도 없이 배가 무조건 산으로간다 !
<동창생이영화가 개망한 많은 이유 중에 가장 큰 이유는 정말 감없는 능력없는 연출력과 그리고 그 지겨운 간첩소재인 시나리오에 있다 !

김치찌개가 맛있으려면 맛있는 오래 묵힌 신김치와 손맛이 좋은 아줌마가 끊여도 맛난 김치찌개가 나올까 말까인데 이 영화는 김치도 맛없고 손맛도 없는 아줌마가 끊인 김치찌개 맛이니 얼마나 맛이 더럽게 없겠는가?!

<동창생>에 나온 내가 좋아하는 배우인 윤제문조성하김유정한예리는 이 영화에 출연하지 말았어야한다아마 영화인생에 배우인생에 지우고 싶은 기억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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